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11월 22일과 23일 이틀간 ABC행복학습타운에서 <2019 시흥혁신교육 컨퍼런스 : 혁신과 교육자치, 미래교육을 만들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초중고 교장, 교육과정 및 자유학년제 등 교사, 행정실, 학부모, 학생, 마을교사, 지자체.교육청 관계자 등 500여명이 시흥교육의 미래와 교육자치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 시장은 22일 오전 세션에서 ‘미래교육의 시작, 시흥에서 흥한다’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인재를 길러내는 것에 우리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말을 언급하면서 시흥교육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비전을 제시했다.
22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미리보는 2020년 시흥교육사업 통합설명회’가 진행됐다. 아이들의 깜찍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시흥혁신교육이 걸어온 249일간의 기록을 담은 영상을 시청한 후, 김성천 교원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이 이어졌다. 김 교수는 교육자치의 의미와 미래교육의 본질에 대해 설명하고 교육자치와 일반자치의 연계협력론 등 교육자치에 대한 논의의 장을 넓혔다.
이어 2020 시흥시 교육사업 원클릭시스템 운영계획에 대한 설명회가 진행됐다. 2020년 시흥시는 초중고 86개교를 대상으로 교육경지 및 강사지원사업 등 40개의 사업을 준비했고, 시부서-학교간 2020년도 공모사업계획 접수 및 매칭 창구도 일원화했다. 시 각 부서는 이날 내년에 준비된 교육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다음날은 김용련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이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다. 김 교수는 “미래교육과 교육자치, 미래교육의 패러다임을 통해 학교 밖 교육의 공교육화, 탈중심적 연대의 시작(지역화)으로 조직화되었던 기존 환경을 네트워크화 하는 교육생태계를 만들어야한다”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