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인천시 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한 ‘청소년이 바꾸는 지역사회 비포&에프터 사진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지난 7월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며 발전된 부분이나 개선된 점 등 시민으로서 자랑하고 싶은 대상에 대해 ‘비포&에프터 모습 담아내기’를 주제로 공모를 진행했다.
부평구 꿈드림은 자기계발동아리인 ‘꿈을 그린 담’ 활동을 통해 변화된 동네 골목 모습 사진과 활동과정, 소감 등을 응모했다.
학교 밖 청소년 열한 명이 함께 한 동아리 ‘꿈을 그린 담’은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18일까지 벽화교실과 현장답사, 시안디자인 작업 등을 통해 산곡동 영단주택에 벽화를 그려 지역사회에 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시상은 지난 23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3회 인천청소년 자원봉사대회 시상식과 연계해 치러졌다.
동아리에 참가한 한 청소년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 손으로 완성했다는 게 뿌듯하고 보람차다”며 “하나하나 우리의 생각을 넣어주고, 왜 이런 디자인이 나왔는지 우리의 생각을 물어봐주는 등 동아리 활동의 모든 부분들이 깊게 와 닿았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기분 좋게 느꼈던 건 우리가 벽화를 그릴 때 뒤에서 느껴지던 동네 어르신들의 행복한 미소였다”며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괜히 나를 포함해 같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부정적으로 보일 때가 있었는데 그 편견이 사라지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