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5일 오후 3시, 원주 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와 26일 오후 3시,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2019 강원교육 정책숙려제 참여 토론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강원교육 정책숙려제는 도민의 관심이나 파급력이 큰 교육정책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으로, 의제 선정위원회에서 공모를 통해 의제를 선정하고, 정책 자문위원회의 숙의 과정과 참여 토론회, 온라인 숙의 과정 등으로 운영됐다.
이번 참여 토론회의 의제는 ‘강원도교육청 학교 민주시민교육 방향 및 실천 원칙’으로 강원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담당 이서영 장학관의 기조발제와 정책 자문위원들의 지정토론, 참석자들의 자유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특히, 이번 참여 토론회는 2020년 강원도교육청의 민주시민교육의 방향과 학교 실천 원칙을 사회적으로 합의하기 위한 과정으로 중요성을 가진다.
기조발제에서는 그동안 정책 자문위원회의 숙의 과정을 통하여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강원도교육청의 민주시민교육의 방향과 학교 실천 원칙을 제시했다.
지정토론에서는 유봉여자중학교 학생 권혜민(중학생), 대성고등학교 학생 서한울(고등학생), 원주시학부모회연합회 회장 지숙현(강원도학부모연합회), 강원도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정책실장 길기수(강원도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춘천 YMCA 사무국장 남궁제정(시민단체), 북원중학교 교장 이한호(강원도중등교장협의회), 상지여자고등학교 교감 지창욱(강원도교육총연합회) 등의 정책 자문위원들이 참여하여 사회적 합의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었다.
도교육청은 이번 참여 토론회 이후 온라인 숙의 과정을 거치고 정책 자문위원회의 집중숙의를 통해 연말에 최종적으로 민주시민교육 방향과 학교 민주시민교육 실천 원칙을 확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