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인이 필리핀 최대 방문 국민인 점을 들며 양국 간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필리핀 전력 공급의 약 10%를 한국 기업이 건설하고 운영하는 발전소가 담당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에너지 사업에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두테르테 대통령은 한국이 필리핀의 태양광 사업 프로젝트에 더 많은 투자를 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어 두 나라의 경제 협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을 내년에 국빈방문 초청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