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4 여자대표팀이 한일교류전에 참가해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U-14 여자대표팀은 18일부터 23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19 여자 U-14 한일교류전(파견)에 참가했다. 15일부터 17일까지 파주 NFC에서 국내훈련을 가진 U-14 여자대표팀은 18일 오전 출국해 두 차례의 교류전과 문화탐방 행사 등을 진행한 뒤 23일 귀국했다.
두 차례의 교류전은 모두 제이-그린 간사이 캠프(J-Green Kansai Camp)에서 열렸으며 전·후반 각 40분씩 진행됐다. 20일 열린 일본 U-14 여자대표팀과의 첫 번째 교류전에서는 0-12로 졌다. 이틀 뒤 열린 두 번째 교류전에서도 0-9로 패했다. 한국 U-14 여자대표팀은 두 차례 교류전에서 모두 아쉬운 결과를 기록했지만, 결과 이상의 소중한 경험을 쌓으며 다음을 위한 준비를 하게 됐다.
한일교류전은 양 국의 우수 청소년 선수들이 서로 경쟁을 통한 경기력 향상 및 상호 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대회로 매년 꾸준히 진행된다. U-13 남자대표팀과 U-14 여자대표팀은 파견 형식으로, U-14 남자대표팀과 U-13 여자대표팀은 초청 형식으로 펼쳐진다. 단순히 경기만 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한 한일 양국의 스포츠 협력관계 증진에도 초점이 맞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