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야간 차량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노후 가로등 1425개를 광주시 표준규격의 LED로 교체했다.
교체된 곳은 통행이 많은 서구 상무중앙로등 주요대로, 동구 의재로, 김치축제장 인근 김치로 주변으로 등 17개 노선으로, 설치된 지 15년 이상된 노후 가로등을 고효율·친환경 LED가로등으로 교체했다.
또한, 시는 자치구와 함께 14억원을 투입해 지산동, 금호동 등 5개 자치구 주택가의 어두운 골목길의 노후 보안등 3575개를 LED로 바꿨다.
광주시 표준규격 가로등은 기존 가로등에 비해 등기구는 재사용하고 LED모듈만 교체하면 되기 때문에 유지관리비가 절감된다. 이에 따라 1개 등 당 100W의 절전효과로, 한전계약전력 조정과 소비전력 감소에 따라 공공요금 40%의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양영식 시 도로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노후 가로등과 주택가 골목길 밝기를 개선하고 에너지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LED가로등 보급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