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군수 최형식)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0년 농업환경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가사문학면 가암리 청촌마을이 2020년부터 5년간 6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사업은 토양.용수 등 농업환경과 생태계의 보전, 농촌경관을 개선하기 위한 지역 주민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동복댐 상수원 보호구역 상류에 인접하고 있는 청촌마을에 안성맞춤인 사업이다.
지난 10월 초 공모를 신청했으며, 청촌마을 주민들의 강한 의지와 적극적인 참여로 도 자체심사 이후 농식품부 현장평가 및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앞으로 청촌마을은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교육.컨설팅, 농업환경 조사.진단과 연차별 사업시행계획을 수립, 2021년부터 농업환경 보전 활동을 실행하게 되며 이에 필요한 사업관리.운영비 등으로 4년간 매년 1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특히 영농 . 생활폐기물 공동 수거 및 분리 배출, 마을주변 청소 등 농업환경보전을 위한 활동을 개인당 연 20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 받을 수 있어 주민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형식 군수는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을 통해 농업용수 오염, 경관 훼손 등 농업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환경개선 활동을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담양의 농업환경과 농촌경관이 잘 보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촌마을은 김종욱 이장과 마을자치회를 중심으로 마을 경관과 환경개선 활동을 꾸준히 펼쳐 지난 20일 ‘2019 좋은이웃 밝은동네’ 시상식에서 밝은동네 부문 버금상 수상 영예를 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