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지난 23일 고마센터에서 관내 다문화가족 100여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가정폭력 사전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제공)
이번 교육은 언어소통 장애 및 경제적 문제 등으로 벌어지는 다문화가족의 성폭력. 가정폭력에 대한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가정폭력 피해 시 대응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김윤이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 강사는 ‘젠더폭력에 대한 이해와 폭력민감성 높이기’라는 주제로 △권력형 폭력 유형 및 인식변화 △가정폭력의 본질 및 폭력방지 종합대책의 이해 △성폭력 및 가정폭력에 대한 통념 깨기 △상황발생시 대처법 및 구제제도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결혼이주여성은 “가정 폭력을 당하면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할지 몰라 그냥 당하고만 사는 이주여성들이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폭력상황에 대한 초기 대응법을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윤부한 여성가족과장은 “가정폭력 및 성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인식개선을 통해 상호존중과 배려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이주여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및 폭력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