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의 주범인 경유차 배출가스를 줄이고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고양시 덕양구에서는 덕양구청 지상 주차장에서 12월 3일(화) 오전10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경유 자동차를 대상으로 올해 마지막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점검을 실시한다. 단, 점검은 우천 시 취소된다.
매월 첫째 화요일에 이뤄지고 있는 이 점검에서는 매연측정기를 사용하여 운행차 배출기준의 연도별 허용기준에 근거하여 경유사용 자동차에 대해 매연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매연 검사는 1분 이하로 짧게 측정할 수 있으며 검사비는 무료이다.
매연 기준을 넘더라도 행정처분은 받지 않으나, 해당 차량에 차량정비 및 배출가스 저감장치의 사용은 권장된다.
구 관계자는 “날이 추워지면서 미세먼지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내년에도 무료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배출가스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유차 배출가스 무료점검을 통해 조금이라도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