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20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을 위해 21일부터 22일까지 보령시에서 도내 일반고·자율형고·특목고 학교장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학교장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참학력 교육과정 실천 모델학교의 우수 프로그램 사례발표와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프로그램 사례공유를 통해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을 위한 학교의 변화 방향과 교육청 지원 방향에 대한 분임토의로 진행됐다.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은 2017년부터 3년간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 사업으로, 다양한 교육과정과 수업·평가 지원, 진로집중 과정과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이 핵심이다. 교육부는 올해로 끝나는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을 내년부터는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사업으로 개편해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충남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운영은 지난해 대비 강좌 수가 76%, 참여 학생 수는 3.5% 증가해 전국 개설 현황과 비교해 가장 많은 증가세를 보였다. 만족도도 95%로 매우 높았다.
충남교육청은 내년 일반고 교육지원 방향을 교과 특성화(교과중점)학교 지정과 함께 특성화 지구로 확대하고, 소규모 학교는 학교 특성을 반영한 특색 교육과정과 학점제형 공간 혁신을 통해 교육 여건을 집중지원 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과정 지원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