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가 민선 7기 들어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에 방점을 찍고 신탄진, 오정동, 대화동 지역 등을 중심으로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도시재생 전문가의 본격적인 지원사격을 받으며 사업 추진의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됐다.
이는 먼저 지난 22일 대덕문화원에서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 주최, (사)한국도시재생학회(회장 이명훈) 주관으로‘대덕구 도시재생 기획세미나’가 열리며 구체화됐다.
이 자리에는 도시재생분야 전문가, 국토교통부 관계자, 대전시와 대덕구 도시재생사업 담당자, 대학(원)생 및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주민협력형 도시재생사업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한 제1부에서는 주민과의 협력방안을 모색을 위한 도시재생 지역협치 체계 구축 방안 및 건전한 주민공동체 활동, 주민참여 도시재생 갈등관리 등에 대한 열띤 논의가 열렸다.
이어서 제2부에서는 한국도시재생학회 종합학술대회가 열려 전문가 및 도시재생 관련학과 대학원생들이 그간의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이날 기획세미나에 앞서 대덕구와 (사)한국도시재생학회가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행정과 학회 간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성과 공유 및 사업참여 주체의 역량 강화에 관한 업무 지원 등을 약속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앞으로도 대덕구 도시재생사업이 주민과 함께 적극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및 전문가와의 협치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추진 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갈등을 원활히 조정하며, 구민 모두가 행복하고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