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시청 광장에서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춘천시정부는 다음달 20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2억5,000만원을 투입해 시청 광장 야외스케이트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겨울 레포츠 시설을 설치해 빙상도시로서의 명성을 회복하고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야외스케이트장 규모는 900㎡며 주변에 포토존과 이벤트존, 야간조명(경관조명 포함)과 고객센터, 의무실, 커피 시음과 판매부스 등이 설치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며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야외스케이트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헬멧 200개와 스케이트와 200족 등도 확보할 방침이다.
시정부는 해당 사업 진행을 위해 시청 광장 야외스케이트장 설치.해체 및 운영.관리 용역 대행사를 모집하고 있다.
사업 입찰에 참여를 원할 경우 기술제안서를 22일까지 춘천시청 관광과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입찰 자격은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의해 입찰참가 자격제한에 해당되지 않은 업체여야 한다.
특히 최근 3년 이내 900㎡ 이상 아이스링크의 야외 스케이트장 설치.해체와 운영.관리 실적이 있어야 한다.
시정부 관계자는 “겨울철 시청 광장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의 행복감을 높일 것”이라고 했다.
한편 시정부는 올해 6월 1일부터 4개월간 시청 광장 바닥분수를 가동해 아이들은 물론 연인, 가족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