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수능이 끝난 후 긴장감에서 해방된 청소년들의 일탈 및 탈선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수능당일 14일(목)에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관련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하는 청소년 보호 활동을 펼쳤다.
영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홍성숙) 1388청소년지원단, 상담자원봉사자 등 30여명은 오후 5시부터 '청소년지원단 아웃리치’활동을 펼쳤다. 청소년들을 위해 따뜻한 어묵 등 간식을 제공하고 전문상담사 선생님들이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대처 방법, 타로카드 심리상담 등 현장상담을 실시했다.
'청소년지원단 아웃리치’활동은 가정이나 지역사회로부터 관심이 소홀해지기 쉬운 학교 밖 청소년들을 조기에 발굴하여 학습지원 및 진로·친구관계 등의 상담지원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활동이다.
오후 6시부터는 영주시, 영주경찰서, 영주교육청, 자율방범대 등 40여명이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을 펼쳤다. 민·관 합동 관계자들은 주변 상가 등에 대해 술·담배 등 청소년 유해물 판매금지에 대해 안내하고 청소년보호법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또한 청소년·시민들에게 유해환경 개선 홍보물을 배부하고, 늦은 시각 골목길을 배회하는 청소년들에게 조기귀가 안내를 하는 등의 활동을 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연말을 맞이하여 들뜬 사회분위기에 편승하여 범죄·사고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청소년들의 건전한 육성 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청소년 유해지역 순찰 및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활동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위기청소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