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초등학교(교장 박영미)는 5월 15일(수)부터 11월 6일(수)까지 본교에서 6개월 동안 8차에 걸쳐 동료장학 수업공개를 실시하였다.
동료장학의 목적과 다르게 형식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동료장학의 현실을 안타깝게 여기며, 교장 및 교감 선생님과 모든 교원들이 각각 날짜를 정하여 40분 간 공개수업 전체를 참관하였다. 그래서 학교 교육과정의 올바른 운영을 위해 교사의 전문성 신장이 우선이라는 동료장학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노력하였다.
교사들마다 학생들의 배움 중심수업에 초점을 맞추며 다양한 수업방법과 수업모형을 적용하고 있다. 프로젝트 수업, 협동학습, 토의·토론,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과정중심평가 등 다양한 방법을 동료장학 수업공개에서 보여주었다.
일부 교사들은 배움 중심수업에 어려움을 느끼며 부담감을 토로하기도 하였으나 교장 선생님과 동료 교사들의 협력과 도움으로 강의식 위주의 수업에서 점점 벗어나 배움 중심수업 즉 학생 참여형 수업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는 소중한 경험을 하곤 하였다.
5월에 동료장학(2차)에 수업을 공개한 박 교사는 다양한 수업방법을 적용하기도 하였으나 교육철학이나 교육관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강의식 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는데, 동료들과 교장 선생님의 협의와 조언을 통해서 배움 중심수업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되었고, 이제는 협동학습이나 토의·토론 등에 관심이 생겼으며 조만간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역교육청 등에서 실시하는 형식적인 방법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교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본인 교육철학에 기반한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과정중심평가 방법을 배우고 싶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