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육운의 날을 맞아 버스, 택시, 화물, 자동차 정비·관리업계 대표 등 육운 산업 종사자들은 육운 산업의 발전과 교통·물류 서비스 향상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14일(목)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전체 육운 산업 종사자 117만 명을 대표하여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를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전달하며 친절봉사, 선진교통문화 정착 등에 대한 업계의 의지를 다짐했다.
한편, “미래를 여는 육운산업, 국민과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순자 위원장, 육운 산업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육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을 실시하여 국민의 발이자 국가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온 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동탑산업훈장’은 31년간 화물운송업계에 종사하면서 지역 화물운송업계의 화합을 도모하여 건전한 운송질서를 확립하고, 장학사업, 환경보호 등 사회공헌활동, 유관기관 업무협약 및 교통안전교육을 통한 교통사고 예방활동 추진 등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쌍용통운㈜ 고영철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산업포장’은 자동차 무상점검, 교통안전 홍보 등 사고예방과 보험정비요금 청구용 프로그램 보급 등 정비업체 경영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제성자동차공업사 강태식 대표이사와, 장학회 신설, 복지회관 건립, 용달협회보 창간 등 용달사업자 복지 향상과 화물운송 서비스 증진 및 교통안전 홍보활동에 적극 참여한 공로로 전국용달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 전운진 회장이 각각 수상했다.
그 외 대통령 표창 4명, 국무총리 표창 4명,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252명 등 총 263명이 수상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육운 산업은 국가경제에서 우리 몸의 혈관과도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기술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환경 친화적이면서도 경쟁력 있는 미래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