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가을 관광으로 집중된 내장산을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13일 전북은행과 내장산리조트 관광지에 JB연수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진섭 시장과 전북은행 임용택 은행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시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처리와 행정에 관한 사항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전북은행은 JB연수원 건립을 성실히 수행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건립 예정인 JB연수원은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 기반구축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내 대형 분양부지 3개 필지 약 1만 평(34,266㎡) 규모다.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조성사업은 그동안 정읍시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약 860억 원을 투자해 2015년 48만여 평(1,605,364㎡)의 부지조성을 완료했다.
이중 공공부지를 제외한 33.8만 평(1,117,554㎡)의 부지를 민간에 분양해 건설·운영하게 되는 민자유치 대상 사업이다.
민간분양부지 33.8만 평(1,117,554㎡) 중 현재 29.8만 평(985,126㎡)이 분양 완료되어 88.2%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내장산 골프&리조트가 운영되고 있으나 호텔부지 등 대형부지가 아직 미분양상태이며 일부 분양된 소형 상가와 숙박 시설 부지도 건설이 지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JB연수원 건립계획은 나머지 대형부지에 대한 투자촉진은 물론 소형 분양부지의 건축 조성사업의 가속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JB연수원 건립은 2020년 상반기부터 추진될 예정이다. 부지 분양계약이 완료되면 전체 부지 분양률은 면적 기준 91.22%로 증가하게 된다.
유진섭 시장은“JB연수원이 전국 최고의 연수원이 될 수 있도록 전북은행과 협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며“앞으로 내장산리조트를 중심으로 정읍시를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정읍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