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2일 포도나무주간보호센터에서 문화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들을 위해 대학생 등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책 읽어주는 대덕구’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대덕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고 있는 ‘365희망사다리 책나눔의 날’ 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 장애인 등에게 희망하는 책과 기부 받은 책을 나눠주는 ‘책 나눔’ 활동과 더불어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기 및 독서대화를 진행하는 정서지원 프로그램이다.
한남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과 협력해 공개모집한 자원봉사자 대학생, 직장인 등이 포도나무주간보호센터를 아용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동화와 시집 등을 참가자의 시선에 맞춰 따뜻하고 재미있게 읽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달 20일까지 총 3회에 걸쳐 포도나무주간보호센터, 늘픔대덕장애인적응훈련센터에서 책읽기 서비스가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지역 내 장애인관련 기관 이용 장애인 및 각 동 저소득장애인 등 총 66명을 대상으로 대덕구 공직자 및 지역 주민으로 부터 기부 받은 책과 희망하는 책 230여권을 전달하는 ‘책 나눔’ 활동도 동시에 진행 될 예정이다.
박정현 구청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문화소외계층 등을 위한 책 나눔과 책읽어주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이웃으로부터 힘을 얻고 책을 통해 희망을 찾는,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