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정부 2년 반 동안 국민과 함께 ‘국민이 주인된 정부’를 만들기 위해 추진한 정부혁신 성과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2일부터 3일동안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같이 하는 혁신, 함께 여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제1회 대한민국 정부혁신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문재인정부가 출범 초기 국민에게 약속했던 ‘국민이 주인된 정부’ 구현을 위한 지난 2년 반 동안의 추진성과를 집대성해 국민에게 보고하는 자리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행정 시스템의 근본적 변화를 도모하는 디지털 정부의 방향을 제시하는 다짐의 장으로 꾸며진다.
특히 ‘같이 하는 혁신, 함께 여는 미래’라는 슬로건에서 알 수 있듯이 정부의 단독적인 전시행사가 아닌, 국민이 참여해 함께 만들어 가는 박람회로 꾸며질 계획이다.
박람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국민이 참여해 함께 소통하는 열린 행사로 오는 22일 마련된다.
이 자리에는 ‘응답하라 1990’이라는 제목으로 우리 사회의 미래 주역인 90년대 생들이 출연해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디지털 정부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무엇을 바꿀 것인지 논의해 보는 자리를 갖는다.
박람회의 핵심인 전시는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80개 기관이 참여해 59개의 혁신 정책과제들을 선보인다.
전시 과제는 문재인정부 2년 반 동안 국민 삶 속에서 구현되며 국민 삶의 질을 높인 정책 중심으로 구성하는데, 정책과제의 수혜 대상 및 서비스 형태 등을 고려해 전시 과제를 통합 전시함으로써 정부 정책에 대한 방문객들의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시관은 ▲모두가 다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표방하는 ‘다 함께 행복’ ▲기술로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국민일상을 알리는 ‘누구나 디지털’ ▲국민과 함께 만드는 정책과제를 집대성한 ‘모두의 참여’ 등 3개 전시관으로 운영한다.
행안부는 이번 박람회가 정부혁신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공직사회에 혁신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영 행안부장관은 “정부혁신은 ‘국민이 주인인 정부’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수단”이라며 “이번 박람회에 많은 국민들이 오셔서 국민을 향한 정부의 변화 노력을 체감하시고 정부혁신을 맘껏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