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는 지난 9월 4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신고리 2호기의 임계를 11월 13일 허용하였다.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0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루어 질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특히,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격납건물의 내부철판(CLP)을 검사한 결과 검사대상 모두 기준두께(5.4mm) 이상이었으며 격납건물 콘크리트에서도 공극이 발견되지 않는 등 건전함을 확인하였다.
증기발생기 세관에 대한 비파괴검사를 수행한 결과, 건전함을 확인하였으며 원격 카메라가 부착된 이물질 제거 장비를 통해 발견한 110개의 이물질을 모두 제거하였다.
또한, 제어봉제어계통 설비를 전면 개선한 후 성능시험을 통해 정상 작동함을 확인하였으며, 안전감압계통과 연결된 역지밸브 설계변경 사항 등을 점검한 결과 허용기준을 만족하였다.
아울러, 후쿠시마 후속대책 및 타원전 사고.고장 사례를 반영하여 안전성 증진대책 이행상황을 점검하였다.
35개 항목 중 31건은 조치 완료되었고 4건은 이행중이다.
원안위는 향후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10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하고 정기검사 합격통보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