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는 치과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취약지역 주민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2월부터 이동진료차량을 운행해 무료 진료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등의 진료팀으로 구성된 이동진료차량은 치과 의료기관이 미설치된 10개 면 지역을 찾아가 구강검진, 충치치료, 스케일링, 불소도포, 틀니세척 등 개인에 맞는 진료와 교육을 실시하며, 구강위생관리를 위한 구강위생용품도 지급한다.
특히 면 지역은 65세 이상 노인이 많은 점을 고려해 올바른 틀니 사용과 관리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오래된 틀니케이스는 새로 바꿔주고 틀니세정제를 나눠주는 등 최고의 구강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변화하는 구강정보를 주민들에게 홍보해 새로운 구강상식을 접하는 통로의 역할도 담당한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치과 의료기관 이용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무료 치과 진료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일 예정”이라며 “주민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순회하며 취약지역 주민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