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2019년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도로 제설 및 교통 소통 ▲인명 피해 예방 ▲자원봉사 운영 계획 등 7개 분야 19개 대책으로 짜였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10월 14일~10월 25일(2주간) 겨울철 사전 대비 자체 점검 및 중앙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지난 11월 6일에는 26개 기관이 참석한 민?관?군 합동 간담회를 실시하여 공조체계를 구축했다.
종합대책 주요 내용을 보면, 울산시는 원활한 도로 제설을 위해 124개 노선 569km 구간에 대해 제설차량, 염화칼슘 등 제설 자재?장비를 사전에 확보하고, 제설 전진기지*를 34개소에 지정하여 폭설 피해에 적극적으로 대비한다.
* 제설 전진기지는 대설 시 도로 제설을 위하여 염화칼슘, 모래 등을 보관하는 곳.
또한 한파 특보 시 한파 티에프(TF)팀 및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여 취약계층 보호 활동 및 농축수산 시설물 피해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시민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는 한파 쉼터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 지점을 활용하여 확대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생활 밀착형 한파 저감시설 확대를 위해 11월말까지 버스승강장 방풍시설(99개소), 온열의자(7개소)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올해 60년 만에 7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것처럼 겨울철에도 대설 및 한파가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며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올겨울 인명?재산 피해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