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째를 맞는 '대구싶은사람’은 ‘대구를 따뜻하게’ 라는 주제로 대구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사람을 발굴해 그들의 삶을 나누며 소통하고 기분 좋은 도전을 통한 작은 변화의 바람을 도시전역에 확산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심규보 대표(별을 만드는 사람들)의 「평범이란 별을 만들다」라는 주제로 위기 청소년과 뇌전증 환우 등 소외된 모두가 반짝일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한사람의 고민과 의지가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이야기 강연과,
김지영 대표(레드리본 사회적협동조합)의 「마지막의 마지막에 보내는 큰 박수」라는 주제로 에이즈 감염인과 주고 받은 공감과 이해, 차별 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빅핸즈, 테두리 밖 사람들과 함께 걷는 이야기 강연이 있다.
강연을 통해 내가 살고 있는 대구에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이웃들을 따뜻하게 보듬어가는 그들의 스토리를 통해 ‘인생을 따뜻하게 걷는 법’에 대한 삶의 이야기를 참여자와 함께 나누는 자리로 토크콘서트 형태로 진행된다.
2015년 ‘열린모임왁자지껄’로 시작된 주제별 오픈포럼은 지난해부터는 ‘대구싶은사람’으로 이름을 바꿔 진행되고 있다.
올해로 10번째 우리도시의 변화창조자(Change Maker)를 발굴해 그들의 이야기를 공유해 지역내부의 작지만 큰 울림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도시가 더 따뜻하게 바뀌길 바라는 시민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김영애 시민행복교육국장은 “도시의 창조성 제고를 위해 시작한 도시혁신플랫폼에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활발한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