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과대회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치매센터가 주관하며, 8개 구·군 치매안심센터 종사자 약 120명이 참석한다.
한 해 동안 대구시의 치매관리사업을 돌아보고,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치매관리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통합연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치매관리사업 우수 사례 공모전은 치매안심센터의 사업 활성화와 치매 사업에 대한 집약적인 논의의 장 마련을 위해 치매안심센터만 대상으로 추진했다.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기관은 달서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우수상은 북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선정되었으며, 성과대회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 또한, 수상 기관의 우수 사례 발표를 통해 앞으로의 지역사회 치매관리사업에 대한 추진방향을 공유한다.
2부 행사로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을 지원함에 있어 필요한 지식과 태도를 갖춘 치매친화적인 환경을 구축을 위해 ‘치매안심마을의 성공적인 조성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8개 구·군 보건소 내 치매안심센터의 설치로 개소가 늦어짐에 따라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초래한 경우도 있지만, 개소이후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상담, 조기검진, 맞춤형사례관리, 쉼터 운영 등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치매관리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시민의 서비스 체감도를 높였다.
내년에는 치매관리사업의 내실화를 기하고, 치매관리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종사자 대상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전하게 돌봄 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치매친화적인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기억공원과 기억청춘마을(치매안심마을), 치매노인 실종안심기관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올해도 치매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된 것은 일선에서 고생해 준 종사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내년에도 치매걱정 없는 행복대구를 위해 치매사업을 성실하게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