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13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에서 기초자치단체(구)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은 한국인터넷소통협회(KICOA)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터넷신문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에는 85개의 평가지표로 구성된 인터넷소통지수(ICSI)와 소셜소통지수(SCSI)를 활용하여 3,500명의 전문가들이 3개월 동안 체계적인 심사와 검증과정을 통해 한해 동안 가장 혁신적이고 모범적인 소셜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인 공공기관과 기업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중랑구는 올해 활발한 SNS 활동으로 이목을 끌었는데, 다소 어려운 주제인 행정 정보를 보다 쉽고 감성적인 콘텐츠로 재가공하여 제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중랑구의 축제, 문화, 행사 등 관광정보와 카페, 맛집 등 볼거리, 먹거리를 다양하게 소개해 타 지역 주민들에게도 방문하고 싶게끔 만드는 콘텐츠들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중랑구 페이스북은 눈길을 사로잡는 이미지, 두 줄에 담긴 간결한 문구로 쉽고 재미있는 콘텐츠가 강점으로 꼽혔으며 ‘중랑구’라는 소재를 일상 다반사의 에피소드 속에 녹여낸 특색 있는 콘텐츠들도 제작하고 있다. 또한 10대를 겨냥한 ‘중랑구 출신 연예인은?’, 50대를 겨냥한 ‘중랑구 지역 옛 사진들’ 등은 구민들에게 중랑구에 대한 다양한 가치를 공유했다는 점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처럼 중랑구는 구정 정보 제공과 주민과의 소통 채널로 SNS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과의 보다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올해 중랑구민 18명으로 이루어진 ‘제1기 중랑 SNS 서포터즈 랑랑이(중랑을 중랑답게!)’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작가, 유튜버, 영상PD 등으로 이루어진 랑랑이 서포터즈는 ‘옹기테마공원 옹기공예 체험기’, ‘중랑구민이 알려주는 서울장미축제’ 등 직접 경험한 콘텐츠를 구 공식 블로그에 제공하고 있다. 제공된 자료는 진정성 있고 친숙한 기관 이미지를 적절하게 표현하고 있어 구정 홍보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중랑구 인스타그램 역시 감각적인 이미지를 활용하여 중랑구의 감성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SNS 채널을 통해 구민들은 시시각각 필요한 정보를 얻을 뿐만 아니라, 중랑구의 다양한 면모를 확인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귀한 상을 수상했다.”며 “앞으로도 구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구는 인터넷, 모바일 등을 이용한 구민과의 소통 뿐 아니라 구민들을 직접 만나 생활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데도 힘쓰고 있다. 매주 진행되는 구청장과 함께 하는 새벽청소는 벌써 62회째를 이어오고 있으며, 구민들과 만나 현안사항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자리인 ‘중랑마실’도 32회차를 맞이하는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주민들의 불편한 곳을 긁어주기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