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김수문)가 기존의 행정사무감사와는 다른 집행부와 상호간 소통중심의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7일부터 남부건설사업소와 재난안전실을 시작으로 7일간의 일정으로 시행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건설소방위원회는 11일, 12일 양일간 도민의 안전을 최일선에서 책임지고 있는 시군 소방서(포항북부소방서, 구미소방서, 의성소방서)를 방문하여 청사 노후화를 비롯한 각종 장비점검 상태 및 소방행정 전반에 대해 확인하며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행정사무감사에 집중했다.
하지만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잘못에 대한 지적과 질타를 지양하고 현장에서 직원과 소통하면서 행정 추진의 미비한 점을 보완하기 위한 개선 방안을 상호 모색하는 과정에 집중하는 등 과거와는 전혀 다른 성격의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여 집행부와 주위에서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욱이 포항 남·북부 소방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관례적인 감사 의전을 최소화하고, 을릉도-독도 헬기 추락사고의 수습에 여념이 없는 포항남부 소방서의 상황실을 방문하여 직원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일선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는 시간을 가졌다.
김수문 건설소방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는 도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도민 친화적인 도정을 추진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이번 건설소방위원회 행정사무감사는 관례적으로 진행되던 행정사무감사 방식을 지양하고, 현장에서 직원과 소통하면서 개선점을 찾는 실효성 중심의 행정사무감사를 추진하기로 모든 위원들이 한마음으로 동의했다.” 며, “특히 일선 소방서와 소방본부의 경우 현장에서 실태를 직접 점검하고 직원들과 소통하면서 경북소방의 행정력 강화와 도민들의 안전 증진의 기회로 삼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 할 것”이라며 이번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