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자 센터에 나오지 못하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찾아가는 방문교육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11개월 동안 방문교육지도사 5명이 경제적으로 어렵고 지리적 접근이 힘들어 센터 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찾아 주 2회 2시간씩 한국어교육, 부모교육, 자녀생활 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
한국어교육은 어휘, 문법, 말하기, 듣기, 가족생활 상담 등 한국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부모교육은 아동양육을 위한 부모와 자녀 관계증진, 영양·건강지도, 학교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자녀생활서비스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독서코칭, 숙제지도, 자아·정서·사회성 발달을 위한 지도와 정체성 확립, 공동체를 인식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부안군 관계자는 “결혼이민자의 상당수가 언어소통과 자녀양육 등의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서도 접근성, 육아, 가정여건 등으로 집합교육 등에 참석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맞춤형 1대 1 방문교육사업이 안정적 한국생활 정착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