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정희시)는 13일, 보건건강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경기도의 보건의료 정책을 점검했다.
김은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커뮤니티 케어에서 복지와 보건의 통합과 연계가 중요한 만큼 협력 구조를 개선해야 함을 강조하며,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센터 등의 민간위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과 자살예방센터의 실적 감소 문제 등을 지적했다.
박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주1)은 보건복지부의 공공의료강화대책은 지역의료원을 강화시켜 국민 건강을 도모하겠다는 취지인 만큼 경기도가 선제적인 대응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이야기하며, 컨트롤타워가 부재한 경기도의료원에 대해 경기도에서 고민해야할 필요가 있음을 당부했다.
이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은 외상체계지원단 구성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북부가 소외되고 있음에 대해 심도있는 질의를 통해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성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1)은 학교 밖 청소년 등도 초등학생 치과 주치의 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할 것과 경기도의료원 간 장벽을 없애고 종합적인 사업 예산 수립 등을 고려할 것을 당부했다.
지석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1)은 최근 보도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의 사설 구급차 문제를 언급하며, 공공의료원에서조차 사설 구급차를 이용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고 병원 자체의 구급차 운영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애형 의원(자유한국당, 비례)은 경기도립정신병원 문제에 대한 경기도의 안일한 대처를 지적하며, 위탁 방식으로 운영하는 병원을 담당하는 인원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을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최종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연구자들이 부재한 외상체계지원단의 문제점을 언급하며, 경기도 북부와 남부를 전체적으로 고려한 방향성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왕성옥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경기 으뜸 맛집 위원회의 위원 구성에서 북부 지역을 일정 비율 이상 포함할 것을 요구하며, 후쿠시마 원전 폭발과 미세플라스틱과 관련하여 식품안전을 위해 선제적인 노력을 할 것을 당부했다.
권정선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5)은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에 대한 진료비 지원 사업과 관련하여 대상자 선정 조건의 대폭 완화를 주문하며 간호인력 확보와 관련해 근무 조건 개선 등 대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김영해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3)은 완공이 늦어진 안성병원 기숙사 신축 공사를 지적하며, 지연된 공사로 인해 피해를 볼 직원들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정희시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의 지적사항에 깊이 공감하며, 특히 공공의료원의 사설 구급차 이용 문제와 최근 발생한 헬기 사고와 관련하여 경기도의 닥터헬기도 안정성을 담보해야 함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