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금구면에서는 매년 산불의 주요원인 중 약30%가 농산폐기물 소각으로 발생함에 따라 영농철 준비를 위해 논·밭두렁 태우기 등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 근절을 위한 예방활동을 다각적으로 펼치고 있다.
봄철은 건조하고 바람이 부는 계절적 특성에 따라 산불발생위험이 높아 금년 2월부터 오는 5월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를 통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산불취약지에 산불감시원을 배치해 빈틈없는 산불감시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소각 산불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 추진의 일환으로, 마을 단위로 “농산폐기물, 생활쓰레기 소각안하기” 서약을 통해 마을 주민들의 명예와 책임감으로 자발적인 산불예방 동참하고 또한 마을 방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주민홍보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특히 논·밭두렁을 태우면 병해충이 방제된다는 고정관념은 잘못된 것으로 농촌진흥청 연구결과 전혀 병해충 방제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이로운 벌레가 죽어 농사짓는데 불리함을 인식시켜 무단 소각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계도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봄철 산행객이 증가하면서 등산객 및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홍보 리플렛을 배부하고, 산에서의 취사 및 담배꽁초를 버리는 등 사소한 부주의가 산불로 이어지지 않도록 산불 경각심을 고취하고 있다
서재영 금구면장은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키기 위해서는 "산림내 취사행위 금지, 등산시 화기물 소지 금지, 농산폐기물 소각 금지를 지금부터, 나부터, 함께지켜수 있도록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예방참여가 중요하다"며 적극 동참함은 물론 산불을 발견할 경우에는 관계기관에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