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국내 발생에 따른 돼지고기 소비심리 위축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를 돕기 위해 대대적인 소비촉진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소비촉진 캠페인은 대한한돈협회 등 생산자 단체와 함께 「강원도 농·어업대상 시상식」이 열리는 강원대 백령아트홀과 인구 집결지인 춘천 명동 일원에서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돼지고기의 안전성과 레시피가 담긴 소비촉진 홍보물 및 기념품(강원도산 돼지고기 가공품)을 증정한다.
또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농업인단체 등 100여 명은 캠페인 후 인근 음식점에서 삼겹살 오찬을 시식함으로써 강원도가 선도하고 실천하는 돼지고기 소비를 통해 범도민적 소비동참을 유도한다.
아울러, 본 캠페인을 기점으로 강원도와 18개 시군은 지역별 수시 가두 캠페인, 주 1회 이상 구내식당 한돈 먹는 날 운영, 릴레이 한돈메뉴 회식 및 생산자단체와 연계한 지역농·축협 한돈 할인 판매 등을 추진하여 돼지고기 소비 촉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강원도 농정국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 무해하며 철저한 안전검사 등을 거친 돼지고기만이 소비자의 식탁까지 공급되므로 안심하고 돼지고기 소비촉진에 동참하여 양돈농가에 힘을 보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