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다양한 재난유형에 대비한 실전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안전훈련을 실시한다.
25일 도교육청은 오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5일간 전북지역 교육행정기관 1,314곳에서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훈련은 자연재난 및 각종 사고에 대한 학교현장의 대응 역량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함이다.
훈련은 각급 학교 및 기관별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재난사고를 가정해 실제와 같은 현장훈련과 토론훈련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토론훈련은 5일 동안 각기 다른 주제로 진행된다. 실전 중심의 토론훈련을 통해 초기대응 및 상황전파, 상황관리, 결과 보고 등의 절차를 익힌다.
세부적으로는 28일 유치원 현장체험학습 버스사고 수습 훈련, 29일 미세먼지 경보 발령에 따른 안전 확보방안, 30일 방사능 누출사고시 대응조치 및 행동요령, 31일 실험·실습실 화재사고 수습방안, 11월1일 식중독 및 감염병 사고예방 훈련 등이 이어진다.
특히 훈련 둘째 날에는 전주 인봉초등학교에서 미세먼지 경보 발령에 따른 현장연계 훈련도 병행한다.
또 30일에는 전국단위 민방위훈련과 연계한 지진대피훈련이 학교를 포함한 모든 기관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상황보고체계 점검 훈련, 공무원 비상소집훈련, 소화기 사용훈련도 마련되며 훈련기간 중 하루는 모든 기관에서 재난·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안전문화행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실제상황을 가정해 체험위주의 다양한 훈련으로 진행된다”면서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까지 적극 참여해 안전의식과 재난사고에 대한 대응능력을 키우고, 안전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