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10월 29일 화요일 오후 2시 (옛)두류정수장에서 결혼적령기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결혼공감토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결혼하기 좋은 계절인 가을을 맞이하여 심각해져가는 저출산 사회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혼기가 찼으나 여러 가지 사유로 결혼을 미루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들의 답답한 심정을 함께 고민하면서 소통하는 방법을 공유한다.
공감토크는 신나는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김경희 희망교육개발원 원장이 ‘결혼생활 행복레시피’를 주제로 숨겨둔 비법을 공개한다. 이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면서 자녀들의 긍정적인 결혼문화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어느정도 공감대가 형성되면 행복한 가정을 상징하는 집 모양의 피켓을 들고 ‘아들, 딸~, 결혼이 효도다!’ 라고 외쳐보는 퍼포먼스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달서구에서는 현실화된 인구절벽 위기에 대한 모범적인 대안으로 결혼장려정책에 매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세대별 결혼인식 개선, 미혼남녀 만남, 결혼친화 환경 조성 등 다양하고 특화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자녀의 결혼을 애타게 바라는 부모들이 대신 맞선 보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서 가족 구성원들의 역할을 되돌아 보면서 더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주역이 되기를 바라며, 결혼을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대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