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문화재청에서 실시한 문화재 재난안전분야 평가에서 최고의 점수를 받으면서 8일 전국 기초자치단체중 유일하게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문화재청 표창은 방재, 정책, 제도 등 우수사례를 발굴해 문화유산을 보호하는 마음을 확산하고자 기관 및 개인을 대상으로 심사 및 표창하는 제도로 올해는 20명의 기관 및 개인 표창중 기초자치단체는 김제시가 유일하다는데 그 의의가 크다.
한편 국보 제62호인 금산사 미륵전을 비롯한 85점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김제시의 경우 금번 평가에서 문화재긴급보수 예산 40백만원을 자체예산으로 편성해 평상시 안전점검 등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피해발생시 즉시 복구공사를 실시해 피해확산 방지에 노력한 점과.
문화재 재난대응 소방훈련을 김제시, 김제소방서, 김제경찰서, 방화관리자, 안전경비원, 문화재 소유자 등 민관 합동 실제훈련을 실시해 문화재 안전의식 고취 및 재난대응능력을 강화한 점이 크게 인정받았다.
아울러 각종 안전점검시 드론을 활용 입체적인 문화재 점검을 실시하고, 각종 재난유형별 대응 매뉴얼을 정비하였으며, 문화재 방재CCTV 화소수 개선 등 방재업무에 선제적 대응이 모범사례로 돋보였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양운엽 문화홍보축제실장은 “금번 표창을 김제시 문화재 안전관리의 시금석으로 삼아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꾸준히 마련해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을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