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부산수학축제’가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신명나는(신나는, 명쾌한, 나누는) 수학’을 주제로 26일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이날 오전 9시40분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김석준 부산시교육감과 학생, 학부모, 시민, 교사 등 2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부산수학축제 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수학축제는 90개 체험부스가 운영되고 ‘수학아, 놀자! (가족과 함께하는 수학체험)’와 ‘수학 이벤트’, ‘수학클리닉’,‘수학 대중화강연’, ‘수학 탐구대회’, ‘부산수학축제 및 통계 포스터 전시’, ‘방탈출게임’, ‘매스투어’등 보고 만지고 활동하면서 수학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체험부스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교과서 내용을 중심으로 직접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평초는 ‘하가유닛-정육면체 만들기’를 주제로, 유락여중은 ‘문살 곱셈 한지등 만들기’를 주제로, 부산남일고는 ‘모래를 이용한 교과서 속 도형 탐구’를 주제로 각각 운영했다.
또 ‘수학아, 놀자! (가족과 함께하는 수학체험)’코너는 27일 4차례 진행한다.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이 함께 보고 만지고 탐구하는 수학을 체험할 수 있는‘지오데식 돔 전등만들기’와 ‘리펠러 게임을 통한 연쇄반응 예측하기’등 다양한 내용으로 운영한다.
‘수학 이벤트’는 26~27일 ‘좌회전 금지 미로’,‘러시아워’,‘하노이탑’등 대형교구를 이용한 체험으로 이뤄졌다.
‘수학 대중화강연’은 27일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 교수와 유지원 프리랜서 작가가 ‘뉴턴의 아틀리에’와 ‘튜링의 아틀리에’를 주제로 각각 진행한다.
‘수학 탐구대회’는 26일 중학생을 대상으로 ‘수학나누기 이야기더하기 한마당 본선’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통계기반 토론마당 본선’을 각각 펼쳤다.
이어 27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보드게임 대회’도 열린다.
‘매스투어’는 26일 초량이바구길과 시민공원, 용두산공원, 전포카페거리의 4개 지역명소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한 교사들과 함께 매스투어 QR코드와 리플릿 등을 활용해 수학문제를 풀고 실생활 속에 숨어있는 수학을 발견하는 체험도 했다.
‘수학클리닉’은 26~27일 학생들의 수학학습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하여 자신에게 맞는 학습방법을 제시하고, 흥미와 자신감을 갖도록 운영했다.
‘방탈출게임’은 26~27일 제한된 공간과 시간속에서 팀별로 주어진 수학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수학적 추론 및 협업 능력을 향상시키고, 짜릿한 성취감을 느낄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 축제는 다양한 수학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수학의 재미와 자신감을 키워주기 위해 열리는 것이다”며 “이 축제는 가족과 함께 체험하는 수학, 게임을 통해 응용하는 수학, 직접 만들어 보는 수학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수학을 배우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다”고 말했다.
참고: 이 보도자료는 10월 22일자로 배포한 보도자료를 개막일에 맞춰 수 정 보완한 것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이 26일 오전 9시40분 중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학생, 학부모, 시민, 교사 등 2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9 부산수학축제 개막식’에서 인사말과 ‘열쇠 세리머니’를 한 뒤 체험부스를 둘러보면서 참가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