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7일 경복대학교 우당아트홀에서 남양주시약사회 회원 116명 대상으로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남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전현구 생명존중팀장이 약국에 내원하는 사람들에 대해 어떤 것이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 행동, 상황적 신호인지 알리고 이에 대한 예방 대책 및 자살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왔으며, 또한 안전점검 목록을 확인하고 상황을 판단해 전문가에게 연계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강의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약사는 “약국에 약을 사러 오는 사람에게 자살 예방을 위해 질문을 할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회원들은 교육 후 자살예방 생명지킴이로서 각 약국에서 자살 위험 신호를 인지하고 자살 고위험자 발견 시 우선적으로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하여 전문적인 상담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윤경택 남양주보건소장은 “약국은 환자들과 1차적으로 대면하는 곳인 만큼 자살 위험성이 높은 사람을 조기 발견 가능한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어, 남양주시 약사회를 통해 자살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를 널리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남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592-5891~2), 자살예방 핫라인(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등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