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곽상욱)는 10월 26일 오산중학교에서 오산시 관내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제4회 오산상담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산시가 주최하고 오산상담협의회와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 오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하며 관내 초·중·고 학교가 참여한 이번 상담박람회는 각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학교 상담 이야기를 서로 공유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부스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함께 성장하는 우리”라는 주제로 또래상담자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고 체험하며‘보여주고 싶은 나’,‘새로운 나’,‘나에게 친구란?’ 등의 작은 테마들을 엮어 나를 들여다보며 우리를 찾아가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오산상담협의회는 오산시 관내 학교 상담(교)사가 2016년 자발적으로 구성한 연구회로서 개인상담 및 집단 상담을 통하여 학교폭력 예방에 앞장서고 있으며, 다양하고 전문적인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정서적.심리적 위기 학생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초.중.고를 연계한 지속적인 활동과 상담박람회를 통하여 소통과 공감, 나눔의 학교상담문화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이번 상담박람회에서는 학생 스스로가 상담사가 되어 친구들의 고민과 상처를 함께 나누는 솔리언 학교 또래 상담동아리 친구들의 특별한 공연 무대도 더해졌다. 춤과 노래를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 스트레스를 한껏 펼친 진정한 우리들의 무대였다.
오산상담연구회 회장이며 오랜 시간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과 소통하고 있는 이영환 오산중학교 전문상담교사는 “오산에서는 학생과 대화만 나누는 상담이 아니라 함께 즐기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며 “박람회를 통해 학교마다 특색 있는 상담 프로그램을 서로 공유하고 많은 시민분들에게 청소년 상담의 중요성을 널리 알린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