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5일간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전 군민이 참여하는 이번 훈련은 실전 위주의 훈련을 통해 대형 재난 발생 시 긴급구조 관련 기관·단체 간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훈련은 괴산군과 괴산소방서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것으로, 지진이 발생해 중원대학교 본관 건물 붕괴로 인한 화재발생을 가정해 유관기관과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합동훈련으로 진행된다.
특히, 군은 이번 훈련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28일 오후 2시 군청 2층 회의실에서 괴산경찰서, 괴산소방서, 중원대 등 8개 유관기관과의 토론훈련을 열다.
이 자리에서 초기대응, 비상대응, 수습·복구과정에 대한 종합적인 훈련을 실시하고, 기관별 임무를 숙지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내달 1일 오후 2시에는 군과 14개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중원대에 모여 지진대피, 화재진압, 수습복구 등 지진으로 인한 붕괴와 화재발생에 따른 현장 대응훈련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군민들이 안전에 대한 높은 경각심을 갖도록 할 계획”이라며, “내실 있는 준비로 훈련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훈련 기간 중 전 군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오는 29일 다중밀집시설 및 재난취약시설 화재대피훈련, 30일 전 군민 지진대피훈련, 31일 군 청사 화재대피훈련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