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는 10월 28일 오후 2시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미래의생명센터에서 개방형 실험실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미래의생명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6,422㎡ 규모로 지난 9월 24일 개소해 운영하고 있으며, 국가 연구개발 시설 등 임상 및 기초 연구시설이 입주해 있다.
개방형 실험실은 2019년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은 병원에 개방형 실험실을 구축하고 병원의 우수한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하여 보건의료분야의 창업기업을 육성,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은 올해 2월 공모에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병원은 연간 7.9억 원씩 최대 3년간 총 23.7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시비 지원 및 병원 대응자금 등을 포함해 총 3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부터 2021년까지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개방형 실험실은 미래의생명센터 4층에 위치한다. 10개 기업의 입주공간, 공용실험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미래의생명센터에 임상시험센터, 안과질환 T2B기반구축센터 등 임상 및 기초 연구시설이 입주하고 있어 임상의 컨설팅부터 시제품까지 사업 전주기에 걸친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실험실에는 케이피씨, 노벨티노빌리티, 바이오네틱스, 셀로스바이오텍, 아이엠디팜, 인스웰 등 10개의 기업이 입주한다.
특히 이번 개소식에는 기업들을 위한 특허 관련 강의, 창업, 투자 설명회를 함께 열어 창업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리를 준비하였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센터장 양재욱 교수는 “창업기업 발굴 및 예비창업자 육성프로그램 등을 통해 의료현장에서의 수요를 반영하고 창업기업 보유 기술 고도화로 신기술 및 제품 개발에 기여하여 부산지역 보건의료분야 기술 발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보건의료산업화의 발전에 앞장서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경영, 자금, 임상 등 여러 가지로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보건의료분야 기업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바이오 및 의료분야를 선도할 부산지역의 산업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