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오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벡스코에서 「2019 사이버공격방어대회 및 사이버보안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가 사이버 보안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한 ‘사이버보안콘퍼런스’와 지난해 8월 유치한 국가정보원의 ‘2019 사이버공격방어대회’를 함께 개최한다.
부산시와 국가정보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시교육청,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부산 사이버보안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며, 사이버 위기 대응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발굴하고 최신 사이버 보안 기술 및 정책 소개를 통해 정보보안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사이버공격방어대회’는 실제 기관 전산망을 모사한 대규모 방어망에 운영진이 실시간으로 공격하고 참여팀이 정보보호시스템 등을 활용해 방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순 기술적 대응을 넘어 참가자들의 종합적 사이버 위기대응 역량을 평가하기 위한 다양한 미션이 제시될 예정이다.
지난 9월 28일 진행된 예선을 통해 선발된 19개 방어팀과 해외초청 1개 팀(체코) 등 총 20개 팀이 10월 29일과 30일에 진행되는 본대회에 참가한다. 입상자들에겐 총 5,500만 원(종합우승 2,000만 원, 일반/공공 우수상 각 1,000만 원, 일반/공공 준우승 각 500만 원, 특별상 200/200/100만 원) 상당의 상금을 준다.
‘사이버보안콘퍼런스’는 사이버보안 관련 다양한 최신 이슈들에 대해 비전문가도 알기 쉽게 소개할 세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전 세계 사이버 훈련 동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는 10월 31일 오전 10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2개 트랙 10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국내 정보보안 전문가 위주였던 지난 행사에 비해 올해는 해외 전문가를 초빙함으로써 국제적인 콘퍼런스로 도약하였다.
그 밖에도 ▲정보보호제품 전시관 ▲영남권 사이버보안협의회 ▲청년 사이버보안 세미나 ▲정보보호 진로체험·취업상담회 ▲어린이 사이버보안 코딩캠프 등 정보통신(IT) 관계자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초·중·고·대학생과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부산시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이버보안 행사로 성장하고 있는 사이버공격방어대회와 사이버보안콘퍼런스의 동시개최를 계기로 사이버 청정도시 부산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