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오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5일간 경상남도와 기관 간 통합연계 훈련으로 일상생활에서 발생 가능한 대형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훈련 1일차에는 재난대응능력 역량강화를 위한 재난협업부서 전 직원 비상소집 훈련이, 이어 2일차에는 재난취약시설 화재대피훈련이, 3일차에는 민방위의 날과 연계해 다중이용시설 전국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훈련 4일차인 31일 오전 10시에는 진주시청 지하1층 민방위대피소에서 지진으로 인한 대형화재 및 건물붕괴·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를 가상한 진주시 재난안전 대책본부 운영 및 문제해결형 토론기반 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며, 오후 2시 30분부터 한국세라믹기술원에서 유관기관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형화재를 가상한 대피유도, 인명수색, 유해화학물질 방제 및 방역작업 등 현장종합훈련을 통하여 경상남도·진주시 각자의 역할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하게 된다.
훈련 5일차인 11월 1일에는 진주시 청사 화재를 가상한 불시 화재대피훈련으로 재난발생 시 대응능력향상을 위한 훈련을 실시하게 되며 오후 2시부터는 중앙시장 일원에서 안전문화 실천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진주시는 이번 실제훈련을 위해 민간전문가가 참여한 컨설팅과 수차례의 사전 점검회의를 실시하였고, 유관기관과의 정보공유를 통해 훈련실시 계획을 반영하는 등 훈련 전반을 치밀하게 준비했다.
진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조규일 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하여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지진, 화재 등 예기치 못한 대형재난에 대비하는 능력을 키우고 경상남도와 유관기관과의 재난대응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