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가족 간 원활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건강 증진을 위해 ‘2019년 네트워크 가족캠프’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6~27일 1박2일간 용인 에버랜드와 화성 일대에서 한부모, 미혼모부자가족 16가구 총 36명이 참가해 진행된 올해 네트워크 가족캠프는 ‘황금빛 가을여행’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황금빛 가을여행’ 프로그램은 부모와 아이들이 바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여가활동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양육스트레스를 경감하고 건강한 가족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임신·출산·양육과 관련해 갈등상황에 있는 미혼모부자 가족에게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실시해 건강한 성인식을 가지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부모교육도 진행됐다.
캠프 첫째 날은 용인 에버랜드에서 자녀와 함께 즐기고 보내며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돕는 시간을 보내고 저녁에는 성인지 감수성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튿날에는 융건릉에서 간단한 사진미션 활동과 아기농부 자연체험, 할로윈 국화바구니 만들기 등의 활동이 이어졌다.
한 참가 가족의 어머니는 “여행가는 것이 쉽지 않은데, 캠프에서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체험과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준 센터에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영혜 건강가정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한부모, 미혼모부자가족과 함께 가족의 건강성을 증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및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안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 건강가정지원사업팀(031-501-003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안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한부모, 미혼모부자가정을 대상으로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사회 적응과 자립을 위한 출산 및 양육지원, 교육·문화 프로그램지원, 주거지원, 임신출산갈등상담 등 종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