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82년생 김지영'은 27일 오후 3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세대 관객의 사랑을 받은 '알라딘'(감독 가이 리치·2019·개봉)보다 하루 빠른 속도다.
할리우드 음악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감독 브라이언 싱어·2018),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진 '완득이'(감독 이한·2011)보다는 4일 빠른 속도다.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다. 2016년 출간 이후 누적 판매 100만부를 돌파한 조남주의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소설 속 김지영과 주변 인물들에 드라마와 스토리를 더해 새롭게 완성했다. CGV 골든에그 지수 97%,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59점, 롯데시네마 평점 9.3점의 높은 실관람객 평점 수치를 꾸준히 유지하며 입소문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 '자유연기'로 지난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 단편 경쟁부문 작품상, 미장센 단편 영화제 관객상 등을 수상한 김도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정유미·공유가 주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