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최기영) 국립전파연구원은 “2019년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총회” (ITU RA-19 :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Radiocommunication Assembly-19 / 2019년 10월 21일~25일,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ITU 전파통신 부문 의장단으로 7명의 부의장을 진출시켰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가 역대로 가장 많은 의장단을 확보한 것으로서, 올해가 한국ITU연구위원회를 발족시켜 ITU에 본격적으로 대응한지 20년이 되는 해라는 점에서 볼 때, 그 의미는 더욱 크다고 하겠다.
특히, 이번 ITU RA-19에서는 이동통신 이슈 등을 다루는 Study Group*5에 부의장을 추가로 진출시켰는바,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5세대(5G) 이동통신을 상용화한 우리나라로서는 향후에도 국제 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우주 및 천문 등을 연구하는 Study Group7에도 새롭게 부의장을 배출하였다.
우리나라 전파통신 전문가들이 ITU 전파통신 부문의 연구반 의장단에 대거 진출함에 따라, 향후 전파의 사용, 관련 표준의 연구 및 개발 과정에서 국제적 영향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아울러, 이번 ITU RA-19에서는 5G (3.5㎓) 단말기의 글로벌 로밍은 물론, 위성과의 간섭 해소를 위해 6㎓ 이하의 이동통신 주파수 세부 배치방안에 관한 표준도 마련되었다.
향후에도 과기정통부는 민간과 협력하여 ITU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세계적으로 경쟁하는 전파 영역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에 노력할 것이다.
참고로, WRC-19는 다음 주부터 같은 장소에서 4주간(2019년 10월 28일~11월 22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