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와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이재흥)은 10월 25일(금) 오후 3시에 광주에서 지역.산업별 일자리 네트워크 참여자와 지역고용전문가들과 함께 "호남권 지역고용포럼" 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9월 울산에서 열린 "동남권 지역고용포럼" 에 이은 네 번째 권역별 포럼으로, 호남권의 지역.산업별 일자리 네트워크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노동시장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광주.가전산업 일자리 네트워크는 지역 대표 산업인 가전산업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기청정기 등 공기가전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교육과정 개발을 추진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한 해외 공동 AS센터 설립을 지원하는 등의 성과를 창출한 사례를 소개하였다.
전북.자동차부품산업 일자리 네트워크는 참여기업인 ㈜제논전장 김응일 대표가 직접 사례를 발표하면서,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북 지역 자동차부품 업계의 위기극복을 위해 대체부품산업 전환 지원이 필요함을 설명했다.
아울러, 이러한 차원에서 올해 추진되고 있는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군산형 자동차 대체부품 일자리생태계 조성사업’의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또한, 포럼에서는 철강업 의존도가 높은 광양시의 미래 일자리 발전방향으로 ①신산업.신소재 전환에 대비한 산업단지 환경개선, ②공정 스마트화 지원, ③기술력을 가진 신중년 은퇴자 경력활용, ④재직근로자의 신기술 향상 교육 등이 제시되었다.
이 날 포럼에 참석한 김영중 노동시장정책관은 “지역별 주력산업과 노동시장 특성이 다른 만큼 일자리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 설계가 중요하다.”라고 하면서, “전국 70개 지역.산업별 일자리 네트워크에서 지역 산업계의 수요를 반영하여 지역 일자리 사업을 설계하고 내년도 사업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제안해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