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규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 이승연과 이소미가 공동 선두에 올랐다.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이승연은 4타, 이소미는 5타를 줄여 나란히 중간 합계 13언더파를 기록했다.
합계 12언더파 단독 3위인 장하나에 1타 앞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KLPGA투어 데뷔 첫 시즌에 1승을 거둔 이승연은 시즌 2승과 첫 LPGA 대회 우승에 도전하고, 이소미는 데뷔 첫 승을 LPGA 대회에서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양희영과 재미교포 대니얼 강, 호주교포 오수현이 합계 11언더파 공동 4위 그룹을 이뤘고, 시즌 5승을 노리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합계 9언더파 공동 8위에 자리했다.
KLPGA투어에서 올 시즌 다승, 상금, 대상, 평균 타수 부문 선두인 최혜진은 합계 4언더파, 공동 33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