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지난 25일 영양여자중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양성『보고·듣고·말하기』교육을 실시하였다.
『보고·듣고·말하기』교육은 중앙자살예방센터와 한국자살예방협회가 개발한 자살예방 인증프로그램으로, 자살 위기자가 보내는 언어, 행동, 상황적 신호 알아차리기(보기), 죽음의 이유와 삶의 이유 (듣기), 안전점검 목록 확인을 통한 자살 위험성 평가 및 전문기관 연계하기(말하기)로 구성되어 있다. 강사는 경상북도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지원해주며 직접 학교로 방문하여 진행하였다.
올해 마음성장학교로 지정된 영양여자중학교는 청소년의 정신건강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1학년을 대상으로 청소년기에 발생할 수 있는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인식향상 교육, 생명지킴이 교육, 마음성장 퀴즈대회를 운영하였고, 이번 교육에서는 2~3학년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추가로 실시하였다.
장여진 보건소장은“이번 교육은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지 않아 주위 사람들이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역할을 하는 생명지킴이를 양성하는 교육으로써, 학생 스스로가 자살예방 생명지킴이가 되어 가족, 주위 친구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나아가 지역의 생명존중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