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지난해 11월에 제막식을 개최하고 역전근린공원에 세워진 한중문화교류의 기념물 안중근 의사 동상의 정비와 함께 주변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올해 안중근 의사 동상과 역전근린공원 환경 개선을 위해 의정부시가 경기도에 특별조정교부금을 신청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해 11월 중 안중근 의사 동상 정비와 함께 주변 조경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경공사는 의정부시가 추진하고 있는 The G&B City 프로젝트 추진에 발맞춰 안중근 의사 동상 주변 무궁화 40주, 회양목 950주, 박태기 30주, 말발도리 800주, 수수꽃다리 150주 등을 식재할 예정이며, 보행자 통로 구간에 현무암 디딤석을 설치해 시민이 보다 쾌적하게 이동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에서 제작하고 의정부시가 기증받아 설치된 안중근 의사 동상(작가 최우)의 발생한 녹과 얼룩 등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정비사업도 추진하여 동양평화의 상징인 안중근 의사의 거룩한 뜻을 기릴 예정이다.
김재훈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환경 정비를 통해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은 내년부터 무궁화 등 아름다운 꽃나무에 둘러싸인 안중근 의사 동상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