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지난 1월부터 추진한 ‘쌍문역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하고 주민들에게 쾌적한 보도공간과 아름다운 도시미관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도봉구 쌍문역(4호선)은 하루 6만3천명 이상의 주민들이 이용하는 서울동북권 교통의 중심지이나, 지난 수십 년간 거리가게의 물건 적치,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트럭 영업 등으로 보행불편과 도시미관을 저해로 개선 요청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온 지역이다.
이에 구는 올해 1월부터 거리가게 및 보도 상·영업시설 재배치를 통한 보행 공간 확보, 불법거리가게 방지용 화분 설치, 거리가게 후면 디자인 가림막 설치 등으로 쌍문역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해 왔다.
구는 20여 차례의 거리가게 운영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무분별하게 보도를 점유하고 있던 거리가게를 재정비하고, 자율 정비선 설치로 쌍문역 이용 주민들이 편히 다닐 수 있는 보도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쌍문역 주변에 설치된 불법거리가게와 불법주차를 방지하기 위한 화분을 설치해 미관도 함께 개선하였다.
특히, 거리가게 후면에는 디자인 가림막과 홍보판을 설치하여 김수영문학관, 전형필가옥 등 도봉구의 주요시설물과 지역 명소를 소개하고, K-POP 공연장 ‘서울아레나’, 복합문화공간 ‘플랫폼창동61’, 문화예술혁신교육특구 지정 등 구정을 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이번 쌍문역 보행환경 개선사업으로 최근 맛집거리로 자리잡은 ‘쌍리단길’을 찾는 주민들과 외부인들에게도 도봉구의 명소를 소개하고, 쾌적하게 거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쌍문역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쌍문역을 걸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더 많은 주민들에게 도봉구 구정을 안내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도봉구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