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평창읍40주년기념사업위원회(회장 지영우)가 24일 평창전통시장에서‘사랑의 김장 나눔 콘서트’를 개최했다.
“인정을 버무려 사랑을 담그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평창읍 음악동호인들과 학생 댄스팀, 주부 밴드팀 등이 재능기부로 나서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으며, 1백여명의 관객이 몰려 콘서트를 즐기고 모금 활동에 동참하였다.
또한 평창읍 사회단체와 주민들이 행사장의 무대 시설과 음향장비는 물론, 관객들에게 제공되는 먹거리까지 십시일반으로 마련해 나눔 실천의 의미를 더했다.
콘서트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전액 평창읍 새마을부녀회(회장 원금숙)에 전달되어 겨울철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만들기 재료구입비로 사용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새마을지도자 평창읍협의회 회원들이 지난 8월부터 김장용 배추를 직접 심어 재배하고 있다.
평창읍 40주년기념사업위원회 지영우 회장은 “이번 행사는 주민들의 재능기부와 후원 등, 많은 분들의 노력과 협조로 이루어져 더욱 뜻깊었으며, 우리 읍에 따뜻한 나눔 문화가 확산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용배 평창읍장은 “이번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주신 읍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행복한 평창, 더 살기좋은 평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창읍 김장김치 만들기’는 평창읍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주관으로 내달 6일과 7일 이틀 간 실시하며, 행사를 통해 담근 김장김치는 기초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차상위계층 등 읍내 취약계층 1,500여 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