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노인복지관(관장 하갑주)이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취약계층의 월동준비와 주거환경 개선을 돕기로 했다.
덕진노인복지관은 25일 복지관 앞마당에서 조손세대·재가노인·저소득층 아동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월동준비 및 주거개선 지원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제13회 소외계층을 위한 버팀목 되어주기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덕진노인복지관 노인전문자원봉사단 어르신들이 부침개과 인삼튀김, 수수부꾸미 등을 직접 만들어 판매했다. 또,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에게 인기 있는 김치와 미역, 다시마, 고구마 및 다양한 식료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장터도 열렸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의 개회식에서는 평소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사회와 이웃에 헌신하고 ‘건강한 노년, 행복한 노년’을 보낸 수 있는 바람직한 노년의 상을 만드는데 솔선수범해온 김윤복·이현자 어르신과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으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온 임은애 봉사자에게 표창도 수여됐다.
하갑주 덕진노인복지관장은 “티켓 없는 바자회를 통해 어르신들과 지역사회 주민의 자발성을 강조한 이번 바자회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바자회 수익금은 조손세대와 재가노인, 저소득 아동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에 소중하게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