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목행용탄동 학생들이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목행용탄동행정복지센터는 24일 지역주민들과 초등학생 및 차량의 통행이 잦은 목행초등학교 등하굣길과 도로 주변의 담벼락에 벽화 그리기 사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한국적인 정취를 살린 농악과 사물놀이, 어린 왕자 등의 동화 명장면 등을 화사한 색감으로 묘사한 벽화를 통해 주민들의 정서를 함양하고 밝은 지역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목행초등학교 학생들이 체험학습 형식으로 벽화 그리기에 직접 참여해 등하굣길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재미를 제공하고 자존감과 공동체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벽화그리기 사업을 주도한 송필범 목행용탄동장은 “벽에 그림을 그린 것만으로도 거리가 한층 따뜻하고 밝아졌음을 실감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활동을 발굴해 공동체의 발전에 스스로 기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